급등주를 먼저 보고, 패턴을 역으로 찾다
미국식 오닐 패턴을 국내 차트에 억지로 맞추지 않았다. 먼저 6개월 안에 고가 기준 +50% 이상 상승한 사례를 라벨링하고, 그 직전의 베이스 기간·깊이·거래량·재돌파 구조가 비급등 사례와 어떻게 달랐는지 탐색했다.
현재 시가총액 5천억원 이상 유니버스를 사용한 1차 결과다. 과거 시점별 시가총액 백필과 장기 가격 교차인증이 남아 있으므로, 아래 수치는 매수 규칙이나 확정 백테스트가 아니다. 핵심 발견이 2024~2025년 분리 표본에서도 재현되는지를 다음 단계에서 검증한다.
1. 결론: 전형적 컵앤핸들보다 ‘단기 재축적·재돌파’
고전적 도형의 절대 성과보다 중요한 것은, 직전 상승이 있었는지와 조정 중 거래량이 줄었는지, 재돌파 때 참여가 늘었는지였다. 특히 직전 급등2~8주 소화거래량 수축재돌파 조합이 가장 높은 급등 비율을 보였다.
고전 패턴별 6개월 +50% 도달 비율
빨간 점선은 모든 돌파 이벤트의 기저 확률이다.
시총군별 패턴 성과
대형·중형·소형 성격의 차이를 함께 본다. 작은 표본은 해석을 보수적으로 한다.
2. 한국형 후보: 단기 재축적·재돌파형
특징 조합별 +50% 도달 비율
20건 이상 조합만 표시했다. 막대가 높다고 즉시 매수 신호는 아니다.
읽는 방법
4~8주 베이스·직전 급등·거래량 수축·강한 재돌파 조합은 47.5%로 기저 확률 28.9%보다 높았다.
왜 한국형 후보인가? 국내 급등주는 테마·수급 집중으로 초기 상승이 빠르고, 그 뒤 조정도 짧게 끝나는 사례가 많다는 가설과 부합한다. 다만 현재 결과는 ‘원인’이 아니라 ‘반복되는 선행 구조 후보’를 보여준다.
실전에서 추가할 필터: RS 상위권, 거래대금 하한, 실적·매출 개선, 외국인·기관 수급, 시장 국면을 따로 붙여야 한다.
3. 실제 차트로 보는 ‘같아 보이지만 다른’ 베이스
4. 펀더멘털 필터: 2분기 수익성 개선
각 분기 실적은 분기말 45일 뒤에만 이용 가능하다고 보수적으로 처리했다. ‘수익성 +20%’는 두 최신 분기 모두 영업이익률이 전년동기 대비 20% 이상 상대적으로 개선된 경우다. 적자 전환은 별도 집단이며 성장률 계산에 섞지 않았다.
가격 신호와 수익성 필터의 상승 승률
돌파일 종가 대비 20·60·126거래일 후 종가가 플러스인 비율이다.
현재 해석
단기 재축적·재돌파에 단순 영업이익 YoY +20%를 붙이면 60일 승률이 낮아졌지만, 영업이익률 YoY +20% 개선을 붙인 경우 20일·126일 상승 승률은 높아졌다.
이는 매출 성장 자체보다 제품 믹스·가격·고정비 흡수로 마진이 좋아지는 기업을 구분해야 한다는 가설과 맞는다. 다만 표본 102건이므로 확정 규칙으로 쓰지 않고, 기간외 검증과 가격 인증을 계속한다.
5. 패턴별 전체 결과
| 형태 | 이벤트 | 종목 수 | +50% 비율 | 중앙 최대수익률 | 중앙 베이스 | 중앙 깊이 |
|---|---|---|---|---|---|---|
| 기타 베이스 | 8,149 | 453 | 32.6% | 29.3% | 60일 | 25.5% |
| 깃발 | 264 | 181 | 32.2% | 30.1% | 10일 | 13.2% |
| 접시 | 103 | 88 | 31.1% | 31.6% | 60일 | 21.6% |
| 수평·사각형 | 4,432 | 431 | 22.1% | 21.3% | 15일 | 11.6% |
| 컵앤핸들 | 127 | 102 | 19.7% | 17.5% | 40일 | 15.0% |
‘기타 베이스’가 가장 큰 이유는, 패턴을 억지로 다섯 도형 중 하나에 넣지 않았기 때문이다. 다음 단계에서는 이 집단을 변동성·수급·RS·실적 변화로 세분화한다.
6. 연구 설계: 결과를 본 뒤 규칙을 만들지 않기
7. 현재 한계와 다음 검증
- 생존자 편향: 과거 시가총액이 비어 현재 시총을 프록시로 썼다. 상장폐지·당시 소형주를 포함한 시점별 유니버스로 다시 계산해야 한다.
- 가격 인증: 장기 원본 가격에는 기업행사·공급원 차이가 남아 있다. 교차인증된 OHLCV로 같은 결과가 나오는지 확인한다.
- 과최적화 방지: 2020~2023년에서 패턴을 발견하고, 2024~2025년에서 다시 재현되는지 검증한다.
- 실전 전환: 성공률만으로는 부족하다. 20·60일 기대수익, 최대낙폭, 손절 후 재진입, 시장 국면별 성과까지 함께 평가한다.